본문 바로가기

일상

[대림3동사거리] 돈데이 대림점-초졸한 송년회는 여기서

 

 

2013년 12월 23일 초졸한 송년회를 위해 빡조가 양평에서 넘어온다는 소식에 어쩔 수 없이

평일로 약속을 잡았다.

23일 월요일.(월요일부터 술을 먹게되다니 허허..) 어디가야 좋을까?

하다가 신년회를 거창하게 하기로 하고 송년회는 작게 하기로 결정!

웹서핑 중에 간단하게 삼겹살에 쇠주 한잔 하려다가

마침 소설커머스에 저렴한 고깃집이 보여

 

쿠팡 결제.

 

하지만 갑작스레 당일에 못 온다는 빡조의 전화에 듣는 귀에 피가 날 정도로 쌍욕을 해준 다음에 나머지 맴버들끼리 퇴근 후 만나기로 결정!

일단 쿠팡으로 4매 질렀다.

당일날 다 먹든, 담에 또와서 먹든, 테이크아웃도 된다고 하니 걱정이 없었다.

 

 

 

 

쿠팡 사이트 사진이다.

사진을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돌긴 하지만 가서 먹어봐야 평가를 내릴 수 있지 않을까?

내가 구입한 쿠폰이 바로 2인분을 1매로 먹을 수 있는 바베큐 삼겹살 이다.

4장샀으니 1200g인데

설마 이걸 하루에 다 먹을까 했었는데...

다먹고 모잘라서 더 시킬줄이야 몰랐네.

 

우리가 간곳은 대림점.

도착해보니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테이블은 자리가 없고 일단 룸으로 가서 주문을 했다.

월요일이라 한가한 줄 알았는데 사람들이 많아서 장사가 잘 되나 보구나 했다 아니면 소설커머스의 힘인가?라며 생각하면서 메뉴판이 시야에 들어왔다.

메뉴판을 보니 정말 저렴한 가격에 고기을 파는 것이 아닌가?

 

 

 

돈데이의 모든 메뉴가 가격에 비해 푸짐하고 저렴하다는 장점을 느꼈다.

일단 쿠폰 2매로 4인분을 시켰다.

 

물론 주문받는 직원분이 메뉴에 있는 4인분을 드시는 거냐고 묻길래 쿠폰으로 4인분 시키는 거라고 애길 해주고 쇠주 1병과 된장찌개를 추가 주문했다.

 

이제 일행을 기다리며 기분 좋게 고기를 기다리고있는데 이상하게 주문을 시켰는데

 일하는 종업원들이 자꾸 다시 주문을 받는거다.

 

우린 주문을 시켰다고 다시 말을 해주었지만 오는 직원마다 다시 묻고 또 반복하길래

뭔가 불안감이 엄습하고 급기야 주문한 고기가 나왔는데... 의문점이 들었다.

옆에 손님 테이블은 친구세트를 시켰는데,

친구세트에는 바베큐 삼겹살이 3인분+쭈꾸미 반근이 세트로 나오는 메뉴이다.

근데 우린 바베큐 4인분을 시켰는데 우리 쪽이 고기가 더 작은 것이다.

 

눈에 그냥 봐도 1200g으로 보이지 않았고,

3인분보다  어떻게 4인분이 더 작을수가 있는건지 이해가 안갔다.

일단 직원을 불러

'이차저차 정말 4인분이 맞느냐? 주문이 잘못 들어간거 아니냐?'

여러 차례 물었지만 4인분이 맞다고 하더라.

 

여긴 주문서도 없고 그냥 직원이 주문을 받고 가서 포스에 입력하는 시스템 같은데 맞다고 하니깐

갑자기 쿠팡에 써있는 말이 생각난다.

 

 

쿠팡의 약속이 개떡이 되는순간을 느낀것이다.

아 정량대로 나오는것이 정말 맞는지 의문스럽다.

물론 실수일것이다.라고 생각해 보지만 돈주고 먹는 소비자로서 기분이 찝찝한건 어쩔수없다.

 

 

 

요놈의 바로 바베큐 삼겹살이다.

일반 생 삼겹살보다는 다른 맛이 난다.

시간이 흘러 일행이 모두 와서

오늘 못온 빡조를  안주거리로 씹으며 이야기 꽃을 피어본다.

또한 곧 캐나다로 떠나는 술돌이의 건투(?) 빌면서 술한잔 하다보니 중간에 고기가 모잘라

다시 바베큐 2인분을 주문하였지만 고기가 떨어져 할 수 없이 오리 반마리를 시켰다.

 

 

생 오리로스가 더 푸짐하고 먹음직 스럽게 익어가고 있다.이게 300g이다.

 

이것도 4명이서 후다닥 해치우고 다시 바베큐 삼겹살을 주문 하였다.

중간에 사장님인지(?) 와서 주문 잘못 들어간것에 대해 미안해 하면서 고기를 더 주신다고 하셨다.

중간적으로 고기맛은 괜찮았다.

싸고 저렴하게 삼겹살을 먹을수있는곳이라면 여기를 추천해 주고싶다.

 

맛 :

  

 

 

서비스 :

 

분위기 및 청결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