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보타지(Sabotage , 2014)
마약반 경찰 존 브리처(아놀드 슈왈제네거)는 범죄자들에게 납치된 아내가
살해당한 아픈 기억을 갖고 있다. 그의 일상은 늘 외롭고 삭막하다.
그는 특수 검거반 ‘팀 브라보’의 리더다.
팀 브라보는 악당들보다 과격하고 악랄하다. 이들은 애틀랜타의 한 조직을 소탕한다.
그 과정에서 거액의 현금을 절도하는 비리를 음모하고 실행에 옮긴다.
거액의 현금이 보관된 금고를 비밀리에 습격하려는 계획을 세우지만
교전 중 팀원 한 명이 사망하고, 빼돌린 천만 달러까지 흔적 없이 사라져 버린다,
결국 리더 존 브리쳐(아놀드 슈왈제네거)는 다시 팀원들을 소집하게 되고
팀 브라보의 재결합 축하파티가 열린 그 날 밤
팀원 파이로(맥스 마티니)가 잔인하게 살해 당한다
숨 쉴 틈도 없이 그 이튿날,
또 한 명의 팀원 넥(조쉬 홀로웨이)마저 처참한 주검으로 발견된다
정체 모를 적으로부터 팀원들의 목숨이 위협받는데........
추리소설가 아가사 크리스티의 1939년작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를
토대로 미국 마약단속국의 활약상을 그렸다.
마약단속반의 강한 이미지을 보여줄려고 팀 브라보의 헤어패션이나
개성있는 캐릭터들은 보기 좋았다.
단지 그것뿐인가?배우들도 나쁘지 않는 캐스팅이였다.<샘워싱턴>부터
<아이언맨>의 테렌스 하워드,<식스센스>의 올리비아 윌리웜스 그리고
영화의 히로인 아놀드 슈왈츠제네거 까지 대거 캐스팅되어서 좋은 액션영화 인줄 알았는데..
조금 뭔가 부족하게도 액션영화도 아니고 스릴러도 아닌 뭔가 두가지 토끼를
노렸봤음에도 불구 하고 둘다 놓쳐버린 느낌만 들었다.
말 그대로 이것도 저것도 뭣도 안되어버린 어설픈 영화가 되어 버렸다.
그리고 갑자기 생뚱맞은 러브신을 넣었든지..
.특히 아놀드라는 전설의 액션배우을 원톱에 밀어 넣어보았지만 헐리우드와 국내개봉에서도
흥행실패에 쓴맛을 맛본 영화이다.
특히 요즘 아놀드 슈왈츠제네거의 행보을 살펴보자면 최근작인 <라스트스탠드><이스케이프 플랜>등
점점 흥행에 실패를 달리고 나락에 빠져버린 느낌이 든다.
이젠 한물갔을정도의 느낌과 이 배우을 캐스팅한다고 무조건 흥행보증수표는 이젠 예상할수 없을거갔다.
<사보타지>또한 실패작중에 하나로 들어가 버렸다.
그리고 스크린에 모습이 너무 많이 늙어 버려서 이젠 은퇴을 할때가
된듯한 모습이라 앞프로 나올
<터미네이터: 제네시스>,<에전드 오브 코난>,<메기>등등.라인업된 영화들도
과연 흥행에 성공할지는 미지수로 보인다.
감독은 <엔드오브왓치><스트리트 킹>을 연출하고 <하쉬타임>
<분노의질주><트레이닝데이>등의
각본을 맡은 '데이비드 에이어'의 작품이다.
데이비드는 주로 경찰을 다룬 스토리위주로 많은 각본을 써왔는데
지금까지 나온 영화중에 제일 졸작인듯싶다.
알아보니 제작자에 의해 영화가 갈아엎어진듯 싶다.
엔딩도 원래 감독이 구성한 엔딩이 두개나 만들었는데 그것들을
다 무시하고 다시 촬영해서 새로운 엔딩으로 개봉한게 되었다고 하는데 그 결말이
미흡하고 어정쩡하게 매듭지워버려서 마무리가 안된영화로 보인다.
"'논쟁의 여지 없이
올해 최고의 폭력적인 영화이며 동시에 최악의 영화이다"
- USA Toda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