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홍콩 원로배우 우마, 폐암으로 별세

묘한성격 2014. 2. 5. 18:14

 

 

80년대 홍콩영화에서 빠질수없는 명작이라면 원화평감독의 천녀유혼 시리즈를 들수있다.

장국영과 왕조현 커플의 조화, 로맨스와 SF무협의 성공이라 볼수 있는 이 영화를 다시 한번 생각나게 하는 기사를 접했다.


그 영화의 핵심인물 중 하나였던 모산파의 도사역으로 나왔던 

우마 (午马) 가 오늘 2월 4일 새벽에 폐암으로 71살의 인생을 마감했다

 

우마는 원래 연극배우 출신으로  쇼브러더스 남국실험극단

1기생이며 1963년 쇼브러더스를 통해 스크린 데뷔했다.


1965년 무협영화로 지명도를 높이고서 '외팔이' 시리즈를 비롯한 1960~70년대 무협영화에 단골 연기자로 얼굴을 내밀었다.


우마는 1965년 영화 '화목란'(花木兰)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고 이후 영화 '금연자'(金燕子), '유협아'(游侠儿) 등의 조감독을 거쳐 영화 '노검광도'(怒剑狂刀)로 감독에 데뷔했다.

 

 근년에는 중국 영화와 드라마에 종종 등장해 노익장을 과시하다가 폐암에 걸려 투병생활을 하면서 팬들의 안타까움을 샀다.1987년 영화 '천녀유혼'(倩女幽魂)에서 '연적하' 역을 맡아 호평을 받았으며, 그해 제24회 대만 금마장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