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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쓰리데이즈 투 킬 (3 Days to Kill ,2014)

 


쓰리데이즈 투 킬 (2014)

3 Days to Kill 
7.4
감독
맥지
출연
케빈 코스트너, 엠버 허드, 헤일리 스타인펠드, 코니 닐슨, 리처드 새뮤얼
정보
액션, 스릴러 | 미국 | 116 분 | 2014-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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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유의 스타일이 돋보이는 감각적인 연출이 빛을 발한 <미녀 삼총사> 시리즈로 전세계적으로

 

흥행력을 인정 받으며 스타 감독으로 떠오른 ‘맥지' 감독의

 

연출작 3 Days to Kill를 보게되었다.

 

 

 

이 영화를 왜 보왔냐? 왜보길 엠버허드 때문에 본거다.

 

이거 빼고 볼생각도 없었던 영화다.

 

정부의 비밀요원 에단 (케빈코스트너)는 뇌종양 판정 후 받은후 얼마 남지않는 인생을

 

가족과 함께 보내기위해


자신의 일을 정리한후 딸과 아내를 위해 살아가기로 결심을 한다.

 

 

 

하지만 불현듯 나타난 비밀요원 비비(엠버허드)그에게 그의 병을 치료할수있는

 

 시약을 주기로 제안하면서 그는 다시 가족몰래 비밀요원이 다시된다.

 

< 미녀 삼총사 > , < 터미네이터 : 미래전쟁의 시작 > 의 맥지 감독과

 

 < 레옹 > , < 테이큰 > 의 뤽 베송 각본, 제작. 그리고 돌아온 보디가드 케빈 코스트너,

 

엠버허드 화려한 제작진에 화려한 액션영화가 나올것이다!


 

라는 예상을 깨고 이런 영화가 탄생하다니... 3 Days to Kill은

 

액션영화라고 하기에도 ,아니면 드라마라고 하기에도 애매모호한 성격의

 

영화다.요즘 나오는 액션영화들은 순수액션장면보다는 의외적 상황에 대처하는 주인공의

 

모습을 그려내는 코미디요소를 집어넣은 영화들이 많이 등장한다.3 Days to Kill 도 역시 그런 종류의 영화다.


 

 

뇌종양 판전을 받은 길어야 5개월의 인생을 앞에둔 CIA요원의

 

삶을 내려놓고 그동안 가족한테 못했던 아버지의 역활을


제대로 하기위해 가족한테 다가왔지만 비밀요원 비비가

 

접근하면서 가족들과 더 오래있고싶지않냐고 시약으로

 

유혹을 하면서  임무을 맡기는

 

모습에 케빈 코스트너의 우스꽝스러운 표정이나

 

임무수행중에서도 요원생활로 멀어진 딸과의


관계를 회복해야 하는 상황을 재미있는 코미디로 그려내고 있다.

 

 

 

 

또한 중년을 훌쩍 넘겨버린 케빈코스트너의 멋쩍은 모습과

 

매력적인 미인 엠버허드의 만남은 어울리듯하면서도

 

안어울리듯한 조합으로 묘사하고있다.

 

 


이 영화의 아쉬운점은 액션장면과 엠버허드가 맡은 비비라는 캐릭터에 문제가있다.

 

일단 액션장면 상황에서 갑자기 지 혼자 픽픽 스러지는 케빈코스트너.

 

 뭔가 액션장면 볼만하다 싶으면 맥 끊기듯이 쓰러지는 케빈아저씨..

 

갑자기 자기 혼자 코피흘리고 쓰러지면 관객들은 어쩌라고..-_-;;

 

아니 뇌종양 걸렸다는 모습을 보여주는건 좋지만

 

신약을 주사 맞았는데도 상황은 똑같이 쓰러지는

 

모습만 나오니 이건 답이없다.또 하나의 문제는 엠버허드의 역활 이다.

 

이건 영화의 큰 비중이 있는역활도 아니고


 

 

 

 

케빈코스트너의 길잡이 역활도 아니고 극의 흐름에 큰 영향을

 

끼치는 역도 아니라서 왜 출현시켰는지도 모르겠다.

 

물론 비비라는 신비롭고 매력적인 캐릭터를 독특하게 살렸으면 좋았겠지만

 

전혀 개연성 없는 대사 내용이나 행동 영화내내 무슨 패션쇼

 

하러온듯한 모습과 케빈코스트너와의 관계도 부실하다.

 

 

 

 

엠버허드가 그냥 이쁜배우라는 꼬리표만 얻게 되었는데 이번영화에서도

 

별 다른 연기력이나 매력을 못느껴서 아쉽긴 하다.

 

 

 

 

감독의 연출보다는 시나리오의 자체의 문제로 소재와

 

제작자의 과한 욕심이 영화를 망쳐버린 느낌이다.

 

한마디로 정리해보자면 액션도 드라마도 소재도 별로였지만

 

이상하게 보고 나서 나쁘지 않는 영화다.

 

 

 

아무래도 앞으로 앰버허드의 영화는 계속 보게될거같다.연기 늘겠지 뭐..

 

By Doz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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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었을 때의 캐빈 코스트너와는 또 다른 매력을 뿜어 내고 있는 중년의 캐빈 코스트너

 

왠지 모를 중후함이 향수처럼 은은하게 풍겨난다.

 

하지만 테이큰의 장벽이 큰것인가

중년액션의 선구자의 리암 리슨 때문인가?

 

왠지 모를 2인자 같은 느낌도 난다.

 

이번 영화는 다분히 테이큰 같은 요소가 많다.

딸을 구하기 위해서 고군 분투 하는 것은 아니지만

테러리스트 잡기에 모든 포커스를 집중하지 않고

 

틴에이져 어린 딸과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한 아버지의 모습도 보여준다.

 

그러다보니 테이큰에서와 같이 딸을 지키기 위한 일념하나로

악당들과 싸우는 아버지의 액션과는 다르게

액션 부분에선 좀 늘어지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테이큰 보다 템포도 느리고

재미도 없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캐빈 코스트너의 다음 행방에 대해선 기대가 되는 것은 사실이다.

 

한동안 스크린에서 잘보이지 않았고

보이더라도 조연에 그친 캐빈 코스트너가

새로운 시발점으로 삼을 만한 영화임에는 충분하다.

 

테이큰 같은 임팩트를 주진 못했지만

어느 정도 킬링타임으로서 이 영화는 볼만한 수준임에는 틀림 없다.

 

 

 

★★☆

 

By 신삼리술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