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ardians of the Galaxy - OST...Blue Swede - Hooked on a Feeling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는 우주를 떠도는 그저그런 좀도둑에 불과한 '피터 퀼'(크리스 프랫)을
주축으로 암살자 '가모라'(조 샐다나), 거구의 파이터 '드랙스'(데이브 바티스타),
현상금 사냥꾼 '로켓'(브래들리 쿠퍼)과 '그루트'(빈 디젤) 등 영웅 같지 않은 영웅들의 유쾌한 모험담이다.
엑스맨, 판타스틱 4, 어벤저스처럼 마블 유니버스에 존재하는 슈퍼 히어로 팀인데
다른 팀과 비교하여 안티 히어로적 요소와 개그 코드가 강한 컬러를 가지고 있다.
원래 이 영화는 극장상영 예정이었을때부터 볼것이냐 말것인가의 호불호가 갈렸던 영화이다.
일단 두껑을 따봐야 알듯이 상영 후에 관객평을 좀 지켜보았는데
어찌됐건 별 기대 없이 보게되었지만 상당히 괜찮은 영화였다.
마블 원작 저자는 미국 출신의 스토리 작가로 아이즈너상을 비롯한 수많은 수상 경력을
지니고있는 브라이언 마이클 벤디스가 스토리을 맡았고 그림은
마블소속 작가 스티브 맥니븐이 그렸다.
다른 마블영화의 영웅 캐릭터들과 뭔가 다른 유쾌하고 독특한 캐릭터들과
우주 세계의 설정들이 Sf적요소와 액션,
그리고 70,80년대의 경쾌한 올드팝을 영화 구석구석 BG로 집어넣으면서
미래지향적인 모습과 복고의 모습들은 같이 그려내고 있다.
특히 주인공인 스타로드의 워크맨을 허리에 차고,올드팝을 들으며 춤추는 모습들.
그리고 미국식 코미디나 어의없는 말장난의 등장들은
감독 '제임스건'의 특기라 할수있다.
그의 영화들은 대부분 이런식의 유쾌한 개그를 치거나 어의없는 요소들이 등장한다.
멍멍이를 주인공으로 한 '스쿠비두'나 호러영화 '슬린더'
그리고 괴작인 '트로미오와 줄리엣' 등이 그의 작품이다.
특히 영화 중간에 가모라한테 구라를 치면서 '케빈베이컨'을 영웅으로 만드는 장면이
나오는데 역시 어의없는 웃음만 나올뿐이다.
Footloose - Warehouse Dance Scene (HD) 영화'풋루스'의 한장면 케빈베이컨 주연으로 80년대 전세계의 히트를 친영화
물론 이번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는 본인 색깔이 조금들어가있는 블록버스터 영화다.
캐릭터 구성도 스타로드의 능청스러움과 ,가모라의 섹시함과 강인함,
드랙스의 우직한 힘, 로켓 라쿤의 기술, 그루트의 생명력, 알면 알수록 모두 매력적이다.
지금까지 마블히어로즈의 영화들은 많이 보았지만 아무생각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한 템포로 몰고 나가는 유쾌한 영화였던거같다.
또한 만화을 원작으로한 마블영화들이 조금 식상하거나 캐릭터의 비중을 잘 못살린반면에
이번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군더더기 없이 원작을 잘려낸거 같아서 좋았다.
2007년에 개봉했던 맷 데이먼 주연의 <본 얼티메이텀>이
가지고 있던 약 6,930만 달러의 기록을
오프닝성적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 오프닝 스코어 :9400만달러 >로 기록을 앞서갔다.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 8월 최고 흥행작으로 등극했다
아쉽게도 국내 흥행엔 실패를 했지만 이번주까지
기록한 월드와이드 성적은 3억 1천3백만 불의 수익을 벌어들렸다.
앞으로 해외시장에서 얼마나 이 캐릭터들의 인기를 받느냐에
따라 수익이 늘어날지 지켜봐야겠다.
마블영화중에서 제일 나은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