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껏해서 줄거리 요약하고 썼는데 저장이 안되서
줄거리는 네이버 줄거리로 대체합니다.
(좀 짜증이 난게 사실임)
무기는 단 하나! 모든 과정은 생중계된다!
승자와 패자를 결정하는 건 오로지 운명뿐!
세상을 변화시킬 거대한 혁명의 불꽃이 타오른다!
12개의 구역으로 이루어진 독재국가 ‘판엠’이 체재를 유지하기 위해 만든 생존 전쟁 ‘헝거게임’.
일년에 한번 각 구역에서 추첨을 통해 두 명을 선발, 총 24명이 생존을 겨루게 되는 것.
‘헝거게임’의 추첨식에서 ‘캣니스’는 어린 여동생의 이름이 호명되자 동생을 대신해 참가를 자청하며 주목을 받는다.
과거 자신을 위기에서 구해줬던 ‘피타’ 역시 선발되어 미묘한 감정에 휩싸인다.
‘캣니스’는 금지구역에서 함께 사냥을 했던 ‘게일’에게 가족을 부탁하며 생존을 겨루게 될
판엠의 수도 ‘캐피톨’로 향하는데…
감독 게리로스는 톰행크스가 일약 스타덤에 오르게 만든 영화 [빅]의 각본을 쓴 감독이다.
하지만 [빅]이후에는 그렇다할 뚜렷한 영화는 없다.
하지만 '헝거게임 : 판엠의 불꽃'을 통해 감독으로서 날아오르는 계기를 마련했다.
'헝거게임 : 판엠의 불꽃'은 미국내 엄청난 흥행수익과 신드롬을 불러일으켰지만
한국에서는 흥행 참패수준을 벗어나지 못한 아이러니한 영화이기도 하다.
(나름 괜찮은 영화라고 생각되는데 왜 흥행이 되지 않은지에 대해 상당히 궁금하다.)
이 영화의 특징은 기존의 하이틴 판타지 영화와는 다르다는 것이다.
이 영화는 묵직한 메세지를 관객에게 전달한다.
인간의 자유에 의한 갈망에 대한 메세지와 독재정치에 관한 메세지는
이 영화가 기존의 판타지 영화에서 볼수 없는 모습을 보여준다.
(트왈라잇 혹은 해리포터 등등)
절대 권력은 절대 부패를 낳는 다는 말이 있다.
이미 판엠이라는 국가는 독재와 지역간의 차별과 수도캐피탈의 부패로 인해
(캐피탈에 가까운 구역일 수록 잘산다는 설정이다. 주인공은 마지막 12구역 출신이다.
파티에서 먹기위해 토하는 약을 먹는 장면등 적나라한 차별을 보여준다.)
민중들의 불만이 점점 폭발하기 일보직전이다.
독재자는 어떤 수단과 방법을 통해서라도 독재정권을 이어 가려고 한다.
여기에 주인공 '캣니스'는 잔다르크를 연상한다.
시니컬 하면서도 강인하며 때로는 자신의 적에게 연민을 느끼기도 한다.
하지만 독재자에게 강한 적의를 서슴없이 드러내기도 한다.
이런 '캣니스'는 점점 민중의 상징이 되어 가는 모습이
이 영화에 가장 큰 재미의 요소이다.
또한, 판타지 영화 답지 않게 화려하지 않은 것이
다른 판타지 영화와 차별된 점이다.
아날로그적인 전투 방식과 무기등
디지털적인 부분을 최대한 억제하며 이야기를 꾸려나가는 듯 보인다.
이 영화는 [이퀄리브리엄], [울트라바이올렛] 등과 같은 얼개를 갖고 있는 영화다.
근 미래를 디스토피아로 규정하고 그에 걸맞게 암울한 미래를 보여준다.
대부분의 이런 근미래적인 영화는 부패하고 독재적인 정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왜 그런 것 일까?
경재, 사회 등 우리는 100년 전과는 판이하게 성장해있다.
10년전 에는 상상도 못할 기기들과 정보들이 쏟아져나오고 있다.
하지만 민주주의는 어떠한가?
아직도 일부국가에서는 독재자가 나라를 다스리고 있고
그 아래 국민들은 힘겨운 삶을 이어가고 있다.
아직도 여전히 민주주의를 재대로 펼치고 있는 나라는 극히 드물다.
그래서 근 미래를 이야기하는 영화 대다수는 독재를 상정하고 있는 지도 모른다.
그런 의미에서 이 영화는 생각할 꺼리를 주는 영화다.
단순히 [트왈라잇]같은 판타지 영화라고 생각해 그동안 보지 않았는데
보고나서 그 생각이 틀렸음을 확인했다.
판타지 답지 않게 볼거리부분에서의 재미는 떨어지지만
영화가 주는 메세지는 확실하고
[실버라이닝 플레이북], [엑스맨 : 퍼스트 클래스]등으로 헐리웃에서
핫하게 떠오르는 주연 배우 재니퍼 로랜스의 매력적인 비주얼과 연기가
이 영화를 색다른 재미의 요소로 작용했다.
(귀여우면서도 섹시한 매력을 발산한다.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에서는 완전한 성인 연기였는데
이 영화에서 청소년으로 나와서 다소 놀랬다.)
이 영화는 판타지영화임에도 유치하지 않고 과도한 로맨스도 없으며
정확한 메세지를 전달한다.
이 영화는 한번 볼만한 판타지 영화임에는 확실하다.
사족: 일본영화 [배틀로얄]과 비교하는 사람들이 많던데 한군데 몰아서 싸우는 설정만
비슷할 뿐 전체적인 내용은 전혀 다르다.
고로 [배틀로얄]과 비교해서 볼필요는 전혀 없다고 생각된다.
By 신삼리술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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