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 울스턴크래프트 셸리가 쓴 소설을 통해 탄생한 프랑켄슈타인은 스위스의
신비학도 빅토르 프랑켄슈타인이 시체 조각들을 맞춰 인조인간을 만들고
여기에 생명력을 불어 넣은 존재다.
원작 소설에선 결국 그렇게 만들어진 피조물인 인조인간에 의해 빅토르 프랑켄슈타인 박사가 목숨을 잃는다.
영화 <프랑켄슈타인 : 불멸의 영웅> 역시 도입부에선 원작 소설을 그대로 차용한다.
이처럼 도입부에서 짧게 원작의 설정을 보여준 뒤 영화는 전혀 다른 이여기를 창조해 낸다.
죽은이들의 몸을 합쳐 만든,인간보다 월등한 힘과 스피드를 가진 프랑켄슈타인.
이번영화 불멸의영웅은 완전히 새로운 스토리로 재탄생 되었다.
주된 내용은 선과악의 대립에서 양쪽 모두의 위협이 되는 불멸의 존재인 프랑켄슈타인은
어둠의 세력의 타켓이되고 ,
악의세력 데몬은 어떻게든 자기편으로 만들기위해 노력하고
그들의 움직임을 주시하던 선의상징 가고일의 기사들은
프랑켄슈타인을 구해준다.인간에 의해 탄생된 생명체인
그는 가고일에게도 위협적인 존재가 되고 가고일의 여왕은
그에게 아담이라고 부르며 오히려 삶의 기회를 준다.
하지만 아담은 자신을 쫓는 악의세력에 정면으로 맞설생각을 하고 ,그후
200년후, 이젠 누가 데몬이고 인간인지 구별조차 안가는 현시대에
데몬과 싸워나가지만 탐탁치않게 생각한 가고일들은 아담을 잡아들이고
데몬들은 가고일의 은친처 대성당으로 총공격을 하게된다.
영국 작가 메리 울스턴크래프트 셸리 소설을
색다르게 각색한 이영화는 악에 가까운 프랑켄슈타인을
세로운 영웅으로 재창조 했는데 <캐리비안해적 시리즈><지.아이.조>
등의 시나리오를 담당했던 헐리우드 이야기꾼 이라고 불리는 작가 '스튜어트 베티'가
감독을 맡았다.그는 프랑켄슈타인을 현대적의상(후드티,청바지)을 활용해서
거부감없는 프랑켄슈타인을 캐릭터화 했다고한다.
이 영화에서 중점으로 볼거리는 의상과 미술 그리고 영화속에서 나오는 장소들과 세트들이다.
스튜어트 베티 감독과 제작진들은 중세의 기품이 느껴지는 웅장한 성당, 그리고 최첨단 과학의
산물들이 공존하는 고딕풍 메트로폴리스를 <프랑켄슈타인: 불멸의 영웅>의 배경이 되는
도시의 컨셉으로 잡았으며, 그것을 구현하기 위한 도시로 호주의 멜버른을 낙점했다.
하지만...
감독의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영화는 알수없는 미궁에 빠진다.
영화 <프랑켄슈타인 : 불멸의 영웅>은 원작 소설 보다는 가고일과 데몬의 전쟁이라는 소재를 활용한다.
따라서 이 영화는 프랑켄슈타인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춘 듯 보이지만 중점은 선과악의 전쟁이라 볼수있다.
인간이 될 수 없는 인조인간의 고뇌를 갖고 있는 프랑켄슈타인의 영화도 아니고
천사와 악마의 전쟁을 그린 영화도 아닌 그 중간에서 다소 모호한 존재의 영화가 되고 말았다.
CG는 어자피 할말이 없다.요새 헐라우드 영화들은 이미
어느정도 볼거리를 충분히 줄수있는지라
구지 애기를 안해도 본전 정도는 하는 그래픽을 보여주기 때문에 생략하겠다.
이미 후편 제작에 확정되었지만
후편이 나온다면...봐야할지 고민되는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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